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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 22년 회고

[주간 회고] 22.01. 1주차 🌿 🍝

by kukim 2022. 1. 9.

주간 회고를 어떤 방식으로 쓸까 고민하다가 편하게 일기 형식으로 써본다.

 

월요일

'코드 스쿼드' 백엔드 과정을 시작했다. 첫날 바로 전자계산기 구현 프로젝트가 주어졌다.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정의하려 노력했고, 일의 순서를 그려보니 대강 얼마의 시간 안에 구현할 수 있겠다는 플랜을 잡을 수 있었다.  예전에는 구현하기에만 바빴을 텐데 이제는 업무(?)의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일의 양과 시간을 정할 수 있어서 어느 정도 성장했구나 느꼈다. 처음으로 프로젝트에 유닛 테스트를 처음부터 적용하여 완전 TDD는 아니지만 비슷하게 따라 해 봤다. 모든 곳에 유닛 테스트를 적용할 순 없겠지만 핵심 로직에 테스트를 적용하니 빠른 리팩토링이 가능했고, 일일이 메인 문을 작성하지 않아도 코드 품질 평가를 손쉽게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테스트 기초로 구현하니 왜인지 모를 코드에 대한 확신이 뿜뿜하다... commit 메시지도 구현 중 왜 이렇게 생각했는지 '사고'에 대한 흐름 기반으로 작성하려 했는데 TDD 적용 시 메시지를 어떤 기준으로 나누어야 할지 아직 감이 오진 않는다. 10명이 넘는 팀원들과 8시간 넘게 '줌'으로 모각코를 했는데 첫날이라 다들 서먹서먹했다.

2022.01.03  - [일일 회고]  유닛 테스트 적용기

 

화요일

어제 구현했던 테스트 코드를 리팩토링했다. 테스트 메서드에 대한 네이밍, 반복되는 파라미터들, 코드에 대한 정의 없이 구현하다 보니 테스트 코드가 '제발 살려줘'라고 외쳤다. 책, '단위 테스트'를 참고로 네이밍을 이해하기 쉬운 문장으로 작성했지만, 한글로 네이밍해도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든다. 반복되는 파라미터는 Parameterized test를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코드 구조는 모든 테스트 코드에 AAA 패턴을 적용해서 누가 봐도 처음 - 준비, 중간 - 실행, 마지막 - 검증 구조로 보기 좋은 코드를 작성했다. 같은 기능이어도 코드를 정리하는 게 재미있다. 코드를 청소하는 느낌이랄까..?

2022.01.04  - [일일 회고] 테스트 코드 리팩토링과 개발 생각

2022.01.04 - 📗 책 '단위 테스트(Unit Test)'를 공부하며

2022.01.04 - 📗 단위 테스트의 목표 (단위 테스트 1장)

2022.01.04 - 📗 단위 테스트 구조 (단위 테스트 3장)

 

수요일

간단한 코딩 테스트 2문제를 풀고 쉬었다. 월, 화 컨디션 관리 없이 달리다 보니 금방 지친다. 오래 코딩하기 위해선 적당한 운동이 필요하다.석촌호수 산책 너무 좋잖아.?

 

목요일

새로운 과제가 주어졌다. 가상 머신에 리눅스를 설치하고 ssh 서버 세팅, 접속과 간단한 log를 서버에 보내는 쉘 스크립트 작성이다.

이도 마찬가지로 요구사항을 보고 일의 순서와 시간을 정하고 모르는 내용을 그때그때 학습해가며 문제를 해결했다.

코드 스쿼드를 하며 개발 지식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 글쓰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든다. 개발자에게 문서화란 피해 갈 수 없는 운명을 깨닫고, 즐기다 보면 언젠간 빠르고 좋은 글을 쓸 수 있지 않을까?

2022.01.06  - [일일 회고] vm 우분투 ssh 서버 설정과 쉘 스크립트 작성

2022.01.06 - 💻 VirtualBox에 Ubuntu(우분투) 설치하고 ssh 서버 만들어 로컬에서 접속하기

 

금요일

어제 공부했던 내용을 정리했다. 레드헷 홈페이지의 튜토리얼도 참고했다. 영어 콘텐츠 퀄리티가 좋은 것이 정말 많다. 힘들더라고 영어로 된 콘텐츠를 보도록 해야겠다. 1주일간 만났던 10명의 팀원과 작별의 시간이 왔다. 1주일 지나니 금방 친해졌는데 아쉽긴 하지만 다음번에 또 만날 수 있으니까 하고 웃으며 인사했다. 

저녁을 먹다가 갑자기 코드 스쿼드의 다른 사람들과도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에 번개 모임을 만들었다. 감사하게도 15명 넘게 와주셨다. (ios 멤버도) 간단히 아이스 브레이킹(개인 TMI 나누기)과 테트리스 게임 대전을 하며 서로 웃고 떠들고 걱정, 고민도 나눌 수 있었다. 

혼자 가면 빨리 가겠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고 한다. 좋은 동료를 만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2022.01.07 - [일일 회고] - 리눅스 사용자 & 계정 설정, 팀원과의 작별

2022.01.07 - [👾 Server] - 👨‍👩‍👦‍👦 리눅스의 사용자, 그룹 관리 파일과 설정하기

 

토요일

소프트웨어의 품격이라는 책을 읽고 요약정리했다. 사실 어제 번개 모임에서 책 소개를 했다가 다들 쿠터디(스터디) 만들어 달라고 해서(?) 부랴부랴 공부를 했다. 게으름 탈피엔 스터디

2022.01.08 - 📕 👍 Seriously Good Software (겁나 좋은 소프트웨어) 책 소개

2022.01.08 - 📕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그 특성들 (소프트웨어의 품격 1장)

 

일요일

집 인테리어와 주말 요리를 했다. 식물을 정리하여 컴퓨터 근처에 두었다. 온 주변이 초록 초록하다. 어렸을 적 집에 식물이 너무 많아 어머니께 수목원이냐고 불평했던 기억이 있는데 혼자 지내고 있는 집도 이미 수목원이 된걸 보니, 사실 그게 좋았나 보다. 어머니 죄송합니다. 반 년만에 아마트리치아나를 했는데 역시 맛있다. 보통 아마트리치아나를 토마토 파스타에 페페론치노만 들어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예 다른 맛인걸.. 김밀란 선생님의 레시피는 언제나 옳다.


아마트리치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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