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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 22년 회고

[주간 회고] 22.01. 2주차 ☕️

by kukim 2022. 1. 16.

일기 형태로 작성되었습니다.

 

월요일

새로운 팀원들을 만났다. 첫 만남의 어색함을 깨고 싶어 질문을 하고 잡담을 즐겼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진행자가 된 느낌이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주어졌다. 이번 프로젝트도 저번 주에 이어 단위 테스트를 적용 해보았다. 하루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테스트 코드는 다 좋은 게 아니며, 좋은 단위 테스트 코드를 식별하고 구현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일일 회고에서 볼 수 있다.

[일일 회고] 22.01.10.월 - 테스트 코드, 다 좋은 게 아니었어..

 

화요일

오늘은 팀원들과 그룹 리뷰를 진행했다. 어제저녁 잡담을 오래 나눈 탓이었을까? 좀 더 열린 분위기였다.  9명 팀원의 코드를 볼 수 있었다.  팀원들의 코드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추상화를 하였고, 커스텀한 자료구조에 제네릭을 추가하였다. 어제 나는 테스트 코드에 심취해 재사용성과 확장성을 생각하지 못했다. 타인의 코드를 본다는 것은 사고의 확장이었다. LGTM!  

[일일 회고] 22.01.11.화 - 타인의 코드를 본다는 것

코드 스쿼드에는 3분 회고 문서가 있다. 1주일마다 반장이 담당하는데 이번 주 반장을 뽑지 않아 저번 주 반장 '나단'이 계속하는 것을 보고 자원했다. 어렵지 않은 일이었고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수요일

리트코드에서 6개의 문제를 풀고 독서를 하며 쉬었다. 저녁에는 코드 스쿼드 멤버 중 근처에 사는 '제리'와 '노리'를 만나 저녁을 먹고 산책을 했다. 온라인에서 만나다 실제로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 여러 이야기를 나눴는 데 그중 건강한 스터디 진행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집에 돌아와 다시 생각해보니 스터디 구성원들이 자신도 모르게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시키는 방법도 좋겠다 생각했다. 스터디 리더가 모든 것을 혼자 하지않고 함께 만들어가는 스터디이다. 쿼카 스터디에 시도해봐야겠다.

반장을 맡고 2일째, 3분 회고 문서에 업데이트와 오류가 있었다. 하지만 익명의 동료가 나 대신 수정해주었다. 익명의 동료에게 감사함을 보낸다.

 

목요일

오늘은 직접 OOP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프로젝트가 주어졌다. 여러 책과 자료를 학습하며 코드에 적용해 갔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로 대신한다. 절차 지향적인 것에 익숙해진 뇌를 객체지향적으로 바꾸고 있다. 익숙하지 못하지만 그 어떤 주제보다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학습을 멈추지 않고 공부해야겠다. 무엇보다 동료들과 함께 모르는 것을 토론하고 좋은 설계로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동료들에게 더 배우고 싶고, 나도 마찬가지로 나누고 싶다.

[일일 회고] 22.01.13.목 - 초보의 OOP 설계와 구현기 (다향성과 추상화, 정적 팩터리 메서드 적용)

 

 

금요일

오늘은 어제의 프로젝트에 대한 JK의 코드 리뷰 있었다. 마스터에게 코드 리뷰받는 것은 큰 행운이었고 기쁨이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변수, 메서드, 클래스명을 의미 있게 지어야 한다. 주석은 정말 필요할 때만 작성하고 되도록 의미를 코드로 표현하도록 한다. class를 분리하라,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가 염두하라, 상속 관계를 넘어 인터페이스도 생각해 보라, 문서화해라, 생성을 위해 Factory를 고려하라 등 하나하나 주옥같았다. 리뷰받은 내용을 가지고 리팩터링을 했다. 

책 '소프트웨어의 품격'을 읽다가 자바 객체 메모리의 크기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공부하게 되었다. 배운 것을 나누고자 글도 하나 썼다. 블로그 글 작성에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동료가 좋다고 잘 읽었다고 해주니 기뻤다. 내일 스터디를 위해 디스코드 채널에 Github 알림 봇 설정도 했다. 시간을 내서 블로그 글 작성을 꾸준히 노력 해야겠다. 

🤖 자바 객체의 메모리 크기는 얼마일까? (OOPs, Java Object Header, JOL 사용하기)

📩 디스코드 채팅 채널에 Github 저장소 알림 봇 만들기

 

토요일

OOP 프로젝트를 하며  책 '이펙티브 자바'의 몇 내용에 대한 글을 작성했다. "배운 것을 나누자"를 실천하기 위해 주말의 절반 시간을 사용했다. 힘들고 지쳐 회의감도 들었지만 동료들의 긍정적인 피드백 덕분에 앞으로도 글을 멈추지 않으려 한다.

🏭 객체 생성할 때 '생성자' 대신 '정적 팩터리 메서드'를 고려하라.

🗣 모든 구현 클래스에서 Object의 toString 재정의하여 고려하라

 

저녁에는 스터디를 했다. 서로 구현한 코드에 대해 리뷰와 토론을 했다. 2시간 넘는 시간 진행했는데 중간 모르는 스터디원을 위해 설명할 때 내가 말이 많아졌다는 것을 깨달았다.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과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음부터는 누군가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상대방의 현재 상태를 묻고 무엇을 모르는지 충분히 인지한 다음에 내가 알고 있는 대답을 원하는지 의사를 정확히 파악해야겠다. 일방적인 설명은 적극적인 학습도 아니고 1:1 미팅이 아니었기 때문에.. 반성했다. 좋은 점으로 모두가 리더가 되어 주차별 스터디 진행자를 뽑았고 자유롭게 준비하며 나누기로 했다.

Quokka-Squad/Seriously-Good-Software , 책 소프트웨어의 품격 스터디

 

일요일

카페에 와 일주일을 되돌아 봤다. 일주일을 회고하고 복습했다. 이번 주도 즐거웠고 다음 주도 힘내보자.! 💪

 

나는 커피를 잘 못마신다. 먹으면 울렁거리거나 헛구역질까지 하는 정도이다. 

우연히 동네 근처 노르딕 커피 전문으로 직접 로스팅까지 하는 사장님을 만나게 되었고 커피의 신세계를 알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특이하게 생긴 에어로 프레스 추출 방법에 대한 궁금증으로 찾아갔다. 함께 간 yeha는 커피를 마셨고 나는 달콤한 음료를 시켰다. 사장님께서 맛보라고 샘플 커피를 주었고 그 한 잔은 특별했다. 노르딕 커피의 특징은 로스팅을 약하게 한 (약배전) 원두로 잘못하면 원두 풋내가 날 수 있다고 하지만 여기는 커피 밸런스와 산미가 훌륭하고 무엇보다 클린컵이 특징이었다. 놀랍게도 약배전 커피는 먹은 뒤 울렁거리거나 헛구역질이 없었고 그 자리에서 3잔 이상 커피를 마셨다. 무엇보다 이 가격에 훌륭한 스페셜 티를 집 앞에서 마실 수 있다는게 행운이다. 커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기회가 된다면 글로 써봐야겠다.

Best! : 나노 찰라 원두 + 에어로 프레스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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